사회 사회일반

호남향우회 "서울시장 선거 중립"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24 11:24

수정 2011.10.24 11:24

전국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중앙회(총재 임향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엄정중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향우회는 24일 서울시청 기자실 로비에서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길범 전 평화민주당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호남향우 개인의 후보 지지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권리”라며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정체불명의 사람으로 ‘낙천?낙선 운동’을 주도한 반의회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서울시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그러면서 “호남향우회는 박 후보를 지지할 수 없으며 이번 선거에서 엄정 중립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어느 정파나 어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호남)향우회 사업과 배치된다”며 “호남향우 개인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호남인 개인의 자유의사에 맡긴다”고 전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이 전 의원을 비롯, 호남 출신의 정송학 전 서울 광진구청장(한나라당) 등 호남 향우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