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대기업 385개사를 대상으로 면접비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지원자 1명당 평균 3만 6000원의 면접비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지방에서 올라온 지원자들에겐 교통비를 제공하고 차등을 두고 더 많은 면접비를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대기업이 면접비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었다. 대기업 중 11.4%는 면접비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경우엔 면접비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았다.
조사대상이 됐던 1340개 중소기업들 중 면접비를 제공하는 곳은 불과 28.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면접비에서도 대기업 중소기업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면접비를 제공한다고 답한 중소기업들도 그 금액은 1만 9000원으로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umw@fnnews.com 엄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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