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남대 LINC사업단 개소, 기술혁신형 산학협력 선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04 10:03

수정 2012.06.04 10:03

1일 경북 경산시 대동 영남대 CRC센터 5층에 들어선 'LINC사업단' 개소식에 이효수 영남대 총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현판을 벗기고 있다.
1일 경북 경산시 대동 영남대 CRC센터 5층에 들어선 'LINC사업단' 개소식에 이효수 영남대 총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현판을 벗기고 있다.

【 대구=김장욱기자】영남대는 총장직속기구로 'LINC사업단'을 발족하고 최근 'LINC사업단'을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LINC사업'은 교과부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광역권선도산업인재양성', '산학협력중심대학', '지역거점연구단' 등 44개 대학에 연간 1455억원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LINC사업으로 통합해 총 1700억원을 51개 선정 대학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51개교 중 '기술혁신형'은 14개교에 불과하며 나머지 37개교는 '현장밀착형'이다.
특히 '기술혁신형' 선도대학 중 사립대는 영남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한양대, 조선대 등 전국 4개교뿐이다.

이에 영남대는 총장직속기구로 사업단을 발족하고 사업단장으로 기존의 '대경권 그린에너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를 이끌었던 이희영 교수(신소재공학부)를 임명했다. 이는 지난 3년간 국책과제로 수행한 '광역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의 성과를 LINC사업에 연계·확산시키기 위한 복안이다.

영남대 LINC사업에는 공대 6개 학부(과), 이과대 3개 학과, 상경대 2개 학부, 생명공학부 등 총 12개 학부(과)가 참여한다.
직접적인 참여 인원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 8500여명, 참여교수 250여명 등 무려 9000명에 근접한다. 또 500여 개 가족기업도 함께 해 기술혁신형 산학협력을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선도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견인하는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대학의 비전인 'YU Glocal Initiative'를 실현해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대학의 체질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선, 취업현장에서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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