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외국인 유학생, 서울시 인턴 근무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29 11:26

수정 2012.06.29 11:26

서울시의 글로벌인턴십에 참여하는 외국인 대학생들이 인턴십 프로그램 일정을 청취하고 있다.
서울시의 글로벌인턴십에 참여하는 외국인 대학생들이 인턴십 프로그램 일정을 청취하고 있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 유학 중인 루마니아, 불가리아, 케냐 등 16개국 출신 외국인 대학생들이 6주간 서울시에서 인턴으로 근무한다.

서울시는 외국인 대학생 36명이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시 본청과 사업소 및 출연기관에 인턴으로 배치돼 공무원들과 함께 일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인턴십에는 중국·일본·미국 7명, 프랑스 3명, 인도·카자흐스탄·필리핀·스리랑카·말레이시아·케냐·모로코·캐나다·불가리아·태국·대만·루마니아 1명씩 참여한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 5일간 근무하며 자신의 외국어 능력을 장점으로 활용해 시 공무원들의 영역 밖에 있는 세계 시 각 분야 자료조사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또 7월 중 서울시립 마포 노인종합복지관에서의 봉사활동에 이어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를 방문하는 등 서울을 체험할 기회도 갖는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국내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을 이용해 서울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0개국 261명의 외국인이 인턴 과정을 마쳤다.


한편 미국 인디애나 행정대학원은 2010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우수학생 5명을 선발, 서울시로 파견해 인턴십에 참가시키고 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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