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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부산 4년제 대학 ‘경쟁률 1위’ 기염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9.12 11:13

수정 2012.09.12 11:13

수시1차 1783명 모집에 16174명 지원..9.1대 1 기록

【 부산=노주섭 기자】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은 동서대(총장 장제국)가 2013학년도 수시1차 모집에서 부산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경쟁률 1위를 기록했다.

동서대는 11일 마감한 수시1차 모집 결과 1783명 모집(정원내외 포함)에 16174명이 지원해 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정원내 경쟁률은 9.45대 1이다.

이번 동서대 수시 1차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8명 모집에 297명 지원한 간호학과(교사추천자 전형)로 37.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보건의료계열을 집중 육성한 결과 ▲방사선학과(교사추천자 전형) 3명 모집에 101명이 지원해 34대 1를 기록한 것을 비롯, ▲보건행정학과(고사추천자 전형) 32대1, ▲경찰행정학과(인문계고교 전형) 26.3대1, ▲간호학과(인문계고교 전형) 22.2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동서대의 기록적인 입시 경쟁률은 앞선 글로벌 프로그램, 해외 캠퍼스 구축, 최첨단 교육시설, 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해주는 창의교육에 중점을 둔 자체 'BDAD(Before Dongseo, After Dongseo)프로그램', 높은 취업률, 각종 국가사업 선정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이뤄낸 성과다.


동서대는 항공료와 기숙사비, 현지교육비를 전액 지원해 두 학기 동안 미국 유학을 보내주는 SAP(Study Abroad Program), 학생들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BDAD 프로그램 , 미국·중국 해외 캠퍼스 등을 통해 4년 후 졸업할 때는 완전히 다른 학생으로 성장해 사회로 진출하게 하고 있다.


또 올 한해에만 교육역량강화사업 등 3개의 정부사업에 선정돼 한해 수십억원씩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들 교육에 사용하고 있다.

장 총장은 "동서대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잠재력, 끼와 열정을 극대화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한명의 학생도 낙오없이 BDAD를 성취하는 기회의 통로가 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지역 4년제 대학 수시 마감 결과 경성대 6.75대1, 고신대 3.08대1, 동명대 4.71대1, 동아대 7.32대1, 동의대 8.01대1, 부경대 6.4대1, 부산가톨릭대 6.57대1, 부산대 7.49대1, 부산외대 4.79대1, 신라대 5.49대1, 한국해양대 7.8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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