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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인 하면 역시 동서대”..부산경진대회 금·은·동 ‘싹쓸이’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1.06 11:21

수정 2012.11.06 11:21

올해 제19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모두 차지한 동서대 학생들.
올해 제19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모두 차지한 동서대 학생들.

【 부산=노주섭 기자】동서대(총장 장제국)는 패션디자인학 전공 8명의 재학생들이 최근 개최된 '제19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모두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는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공모전으로 올해는 200명의 학생과 일반인이 참가했다.

포트폴리오 접수로 시작한 대회는 1차 합격한 40명이 2, 3차 과정을 통해 최종 17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으며, 마지막 3차는 패션쇼에서 판가름이 나는 만큼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걸친다.

이번에 수상한 8명은 모두 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 전공 재학생들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의 콘셉트는 백일홍, 부제는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동서대 강혜원 학생은 "자기를 믿고 상상하는 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배웠습니다"면서 "디자인에 있어서 각자의 콘셉트와 테마를 가진다면 언제나 통한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자인과 학생들은 인터뷰 내내 수상의 덕을 학교의 시스템과 교수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동서대 패션 디자인과는 타 대학보다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동상을 수상한 신혜영 학생은 "동서대는 실기수업과 프레타포르테 등의 현장경험이 많아 빠르면 2학년 때부터 실무적 도움을 받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산시가 주최하는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는 우리나라 핵심적인 패션대회 3개 중 하나로 패션을 꿈꾸는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공모전 수상 금액 또한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100만원에 달한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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