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창조경제 선두주자 이스라엘 기업, 대구경북 찾아…투자유치 기대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20 09:32

수정 2013.05.20 09:32

【 대구=김장욱기자】창조경제의 선두주자 이스라엘 기업들이 대거 대구경북을 찾아 지역기업들과 기업간 거래(B2B) 미팅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가졌다.

20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 노보텔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의 자동차산업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공동으로 '한 ·이스라엘 자동차산업 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으로 이스라엘 기업들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대구경북기업들의 우수한 제조능력이 결합,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됨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설립을 통한 지역내 투자유치도 기대된다. 특히 이 행사를 서울이 아닌 대구에서 개최, 대구경북기업이 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의 중심지임을 보여주고, 이를 통한 지역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유일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등 대구경북의 우수한 자동차부품산업 인프라를 홍보할 수 있는 호기로 삼아 앞으로 이스라엘 자동차 관련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양국기업이 조인트벤처 등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환경 소개, 현대자동차의 부품 구매정책 및 구매 프로세스, 이스라엘 자동차산업 소개 등 세미나 발표와 양국기업간 협력 파트너 발굴을 위한 일대일 기업상담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투비아 이스라엘리 주한이스라엘 대사와 이스라엘 자동차관련 기업 12개사,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협력기업 6개사, 대구경북 자동차부품 기업 20개사 등이 참가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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