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17년 지식재산서비스 전문기업 100개 육성”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27 16:31

수정 2013.05.27 16:31

【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이 오는 2017년까지 총 250억원 규모의 '지식재산(IP)서비스 육성펀드'를 조성, IP서비스 전문기업 100개 육성에 나선다.

특허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IP서비스2017'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IP서비스업은 IP창출·보호·활용 등 지식재산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업으로, IP조사.분석, 시스템, 번역부터 IP평가·거래, 컨설팅, 금융, 정보 등의 분야를 포함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특허청은 올해 50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250억원 규모의 'IP서비스 육성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모태펀드의 추가출자 혹은 회수금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IP서비스업체에 자금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해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재원을 활용, 특허청은 2017년까지 IP서비스 전문기업 100개를 새로 육성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100개 안팎이었던 IP서비스 전문기업을 2배인 2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IP서비스 조직을 독립기업으로 전문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는 IP활동의 부수업무로 인식됐던 IP서비스를 전문영역으로 부각시키고, 전문기업 간 경쟁을 통해 경쟁력 있는 IP서비스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특허청은 미취업자들의 IP서비스업체 취업 지원을 위해 IP서비스 채용지원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2명이었던 지원대상을 올해는 100명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2017년까지 누적 1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