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ISTI-獨 연구기관, 빅데이터 활용 MOU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09 03:32

수정 2014.11.05 11:32

【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독일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빅데이터의 효과적인 연계 및 활용체제 마련에 나선다.

KISTI는 최근 독일의 힐데스하임대학교, 파더본대학교, 게시스(GESIS)연구소와 잇따라 상호협력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MOU는 과학기술 빅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 기술에 관한 공동연구와 인적교류를 통한 중장기 협력체계 구축, 각 기관의 발전을 위한 연구활동 촉진 및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KISTI는 이에 따라 이들 기관과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한 텍스트 마이닝, 시맨틱(semantic) 웹, 정보분석 등 상호관심 분야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 추진 △연구인력의 교환 방문 △학술연구 정보자료 교환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특히 힐데스하임대학교와는 대규모 시맨틱 데이터 분석에 관한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함께 체결했다.


KISTI는 또 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UST)의 현장교육 프로그램 참여기관 자격으로 두 대학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합의, 해외교육의 기회를 확대했다.
KISTI 성원경 소프트웨어연구센터장은 "이번 양해각서 및 공동연구 협약 체결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더 강화하고 기술 및 인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KISTI는 지난해 아일랜드 DERI와의 공동연구, 중국 ISTIC로의 기술이전 등 가시적 성과를 낸 데 이어, 독일의 주요 빅데이터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며 빅데이터 연구개발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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