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경북경제청 투자유치 신바람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15 10:00

수정 2013.08.15 17:02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5주년을 맞아 잇단 투자유치 성과로 함박웃음을 웃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양해각서(MOU) 협의 중인 외투기업도 5∼6개 기업이나 돼 외국기업 유치 전망 역시 매우 밝다.

15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13 산업부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성과평가'에서 지난해 해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4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율이 285%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동일한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1년 케이티엔㈜ 유치를 시작으로 현대커민스, ㈜다이셀, ㈜포레시아, NOK㈜ 등 세계 굴지의 외투기업을 유치했고, 지난해 9월 MOU를 체결한 미국 보잉사는 항공전자장비 유지보수(MRO)사업 진출을 위한 기공식(10월 예정)을 발빠르게 준비 중이다. 또 사업시행자가 없어 난항을 겪고 있던 수성의료지구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활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관련법 개정 및 기관단체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도 실효를 거두고 있다.
사업시행자 지정, 면적조정, 실시계획승인 등 까다로운 절차를 극복하고 현재 보상절차 이행 등 개발에 착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수성의료지구는 의료특화형 클러스터로,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로 각각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 지난 9일 자동차부품 유망기업인 ㈜모린스와 대만의 자동차부품 기업인 리펭징(유)이 합작으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에 투자하기로 MOU를 체결했고, 현재 MOU 협의 중인 외투기업도 5∼6곳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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