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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8주기 추모 행사,경기문화재단 25일 개최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0 16:56

수정 2014.10.30 13:41

【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문화재단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오는 25일 백남준 서거 8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백남준 추모 행사는 지난 2008년 아트센터 개관 이후 매년 1월 29일 진행되고 있으며 예술가이자 자연인 백남준을 애도하고 그의 예술세계를 회고하는 자리로 이뤄져왔다.

이를 위해 아트센터 1층 로비에서 고인이 된 백남준을 추모하고 그의 예술적 세계관을 동시대미술로 확장하는 권병준의 '이것이 나다'라는 제목의 헌정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헌정 공연은 사운드 아티스트인 권병준이 만드는 다양한 소리가 영상과 결합되는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로, 지난 1963년 사운드 영상 설치의 새로운 문을 열었던 백남준에 대한 오마주를 암시하는 퍼포먼스이다.


'이것이 나다'는 휘파람 소리를 배경으로 작가가 자신의 얼굴에 흰 분칠을 하며 얼굴을 하나의 스크린으로 만들고, 작가의 얼굴 위에 백남준, 마릴린 먼로 등 익숙한 얼굴이 가면처럼 계속 덧입혀지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이어 지난 2012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을 받은 세계적 예술가 더그 에이트킨의 설치 영상미술인 '전기 지구'가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백남준 추모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백남준아트센 학예팀(031-201-8553)에서 자세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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