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사회적기업개발원, 판로 개척 위한 ‘사회적기업 맞춤형 홍보 시스템’ 개발

김기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26 10:27

수정 2014.10.29 13:52



지난해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홍보부문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운영하는 등 홍보분야에 전문 역량을 갖고 있는 사회적기업개발원이 '사회적기업 맞춤형 홍보 시스템'을 개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26일 사회적기업개발원(본부장 배준호)에 따르면 보도자료, SNS, 동영상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CI, BI, 제품디자인 등을 통한 통합 콘셉트 개발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14 홍보효과 극대화를 통한 판로 확보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사회적기업개발원이 진행하는'2014 홍보효과 극대화를 통한 판로 확보 관리 시스템'의 하나인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 프로그램' 소개 자료
사회적기업개발원이 진행하는'2014 홍보효과 극대화를 통한 판로 확보 관리 시스템'의 하나인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 프로그램' 소개 자료

사회적기업개발원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 '2013년 맞춤형 교육기관(홍보 부문)'으로 선정돼 서울과 부산, 대구, 울산, 경남 등지에서 강의를 펼쳐 사회적기업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2013 제주 사회적경제 학술대회'에서 <국내 언론의 사회적경제 보도 프레임에 관한 연구>를 주제 발표하고, 경상남도와 경남창원시 고용센터가 주최한 '2013 경남 사회적경제 포럼'에서 주제 발표(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언론 홍보마케팅)를 맡아 진행하는 등 홍보 분야에서 쌓아온 다수의 강의와 발표 경력도 사회적기업개발원의 홍보 사업 공신력을 더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준호 본부장은 "사회적기업개발원은 사회적기업과 일반 기업들이 가장 큰 고민으로 꼽고 있는 '판로 개척'과 '수익 극대화'를 위한 각종 홍보 전략을 개발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면서 "홍보 활동과 더불어 뉴미디어 및 고유 디자인 개발과 활용을 통한 수익모델 개발이 이번 홍보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사회적기업개발원이 선보이는 이번 시스템은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보도자료 작성과 송부, SNS 등을 통한 전방위적인 '홍보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은 해당 기업이 진행하는 사업을 다각적으로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수시 면담을 통해 수익 구조를 파악하고, 업태에 특화된 홍보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기획 단계를 거치면 설문조사, 현장조사, 외부 전문가 자문, DB(데이터베이스) 및 통계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주요 홍보 대상(Target)을 잡게 된다.

이렇게 전반적인 홍보 콘셉트와 소비자까지 정해지고 나면 해당 사회적기업 입지에 기반을 둔 이벤트 제안 등 홍보 모델을 실행하게 된다.

또'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 프로그램'과 '홍보디자인 개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시한다.

헬리캠 등 특수 장비가 동원되는 '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 프로그램'은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기업 홍보 영상 제작, 선거용 유세 영상 및 로고송 제작, 사회적기업 및 소상공인 홍보 영상 제작 등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최근 신문을 비롯해 각종 미디어가 '읽는' 것에서 '보는' 것으로 바뀌고 있음에 따라, 영상 언어에 익숙한 젊은 계층을 상대로 강한 소구력과 높은 파급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홍보디자인 개발 지원 프로그램'은 CI(Corporate Identity)?BI(Brand Identity) 개발, 팜플렛 등 홍보디자인, 패키지디자인 등 기업의 제품?서비스와 관련한 디자인 사업을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CI와 BI의 경우 기업의 전반적인 콘셉트를 잡아줘 중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할 때 꼭 필요한 요소다. 기업은 CI와 BI를 개발, 활용함으로써 장기적인 생존 전략과 사업 목표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사회적기업개발원의 '2014 홍보효과 극대화를 통한 판로 확보 관리 시스템'은 사회적기업과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연중 진행된다.

사회적기업개발원 나양숙 팀장은 "사회적기업을 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시스템은 기존 홍보의 개념에서 벗어나 획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이 이 시스템을 통해 보다 경영 안정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 사회에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2014 홍보효과 극대화를 통한 판로 확보 관리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기업개발원(052-277-5334)으로 문의하면 된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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