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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5월까지 다양한 기획공연 선봬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16 10:20

수정 2014.10.29 03:28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오페라하우스는 다음달부터 오는 5월까지 발레, 콘서트, 오페라 등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겸 예술감독이 의욕적으로 준비한 '백조의 호수'가 공연된다. 이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인 음악,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우아한 안무와 함께 화려한 궁중무도회 장면 등을 선보인다.

5월 3일에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마련된 '레나토 브루손과 라 스칼라 아카데미 솔리스트'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바리톤 레나토 브루손과 유럽 최고의 성악 교육기관인 라 스칼라 아카데미의 솔리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 이달 10일에는 라디오 클래식 음악프로그램 진행자인 장일범과 함께하는 해설 오페라 '마술피리'가, 16일에는 신진 성악가들의 갈라 콘서트도 마련된다.


이어 같은달 29일부터 31일까지 4차례에 걸쳐 공연되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가 무대에 올려진다. 이 작품은 LA 오페라극장의 부지휘자인 크리스토퍼 알렌이 지휘하며 소프라노 캐슬린 킴, 메조소프라노 실비아 벨트라미, 테너 박성근과 위안 류 등이 출연한다.


입장료는 작품이나 좌석 등급에 따라 5천원에서 7만원까지 다양하다. 문의 대구오페라하우스(053-66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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