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10주년, 동방신기 데뷔 10년'기념 특별열차는 코레일 페이스북에서만 10명 모집에 4000여 명이 몰릴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특히 전체 탑승자의 30%를 외국인이 차지해 국내외의 관심이 높았다. 동방신기와 팬들은 목적지인 곡성역에 내려 기차마을체험 및 각종 게임, 포토타임 등을 가졌다.
코레일은 동방신기 열차를 시작으로 올해 더 많은 '한류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한류문화와 철도교통을 결합해 우수한 기차여행 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고, 관광주간을 도입하는 등 정부의 국내 관광활성화정책을 선도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오는 28일 SM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류여행 프로그램'을 공동개발 할 계획이다.
한류를 콘텐츠로 한 테마역 운영도 활발하다. 지난해 5월 코레일이 강남구청, JYP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문을 연 압구정로데오역 'G 스타존'은 오는 31일 카라, 레인보우, 오종혁 등을 테마로 제 3기를 오픈한다.
'G 스타존'은 한류스타의 실물사이즈 포토존, 영상 스테이지 존, 도네이션존, 핸드프린팅 등 한류를 테마로 구성돼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철도와 한류스타의 만남은 수도권에 국한된 한류 관광의 경제적 효과를 전국으로 나누고, 국내 관광 콘텐츠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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