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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 ‘대구꽃박람회’ 4일부터 5일간 엑스코서 열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02 09:06

수정 2014.06.02 09:06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와 엑스코는 대구 대표 퍼플릭 전시회이자 대한민국 최대 실내 꽃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5회 대구꽃박람회'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엑스코 실내외 전시장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향기로운 꽃길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주제관을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하고 야외광장에 꽃시장 및 포토존을 추가, 작년보다 3000㎡ 늘어난 실내외 1만3000㎡ 규모로 개최된다.

플로리스트들의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는 플라워디자인작품 '베스트(Best) 조성관 어워즈(Awards)'에서는 올해 플로리스트의 참가를 전국으로 확대, 총 13명의 대한민국 최고 플로리스트가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특히 올해는 작품 평가시에 전문가 외에 일반 참관객들의 투표를 반영,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보는 재미도 더 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분재, 난, 야생화, 프레스플라워, 발광다이오드(LED) 플라워, 이끼식물 등 다양한 분야의 화훼, 원예 작품이 전시된다. 이중 대한민국 농업명장(이대건)이 꾸미는 동양난 전시관에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난과류 중 최고로 꼽히는 5억원 상당의 '천종(天種)'도 출품, 난 애호가들을 비롯해 일반 참관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첫날 원형로비에서는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가 열리고, 6일에는 국내 최고 플로리스트인 황현철 플로리스트의 플라워데몬스트레이션이 '세계를 리드하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개최된다.

또 시민들이 참가하는 부대행사로 집에서 직접키운 식물을 평가 받고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플라워 PET 콘테스트'가 개최되고, 박람회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장미꽃 1송이를 받을 수 있는 '포토 온(on) 스팟'(1일 1500명 선착순) 이벤트가 진행된다.
도시농업박람회 홍보관에서는 플라워패턴 의상을 착용한 관람객에 캡슐씨앗 경품(1일 2000명 선착순)도 제공한다.

이외 재활용 컵에 화훼모종을 무료로 심어갈 수 있는 '화훼모종심어가기'와 토피어리, 분갈이, 꽃바구니 만들기, 프레스플라워, 원예치료 등 다양한 체험이 저렴한 비용으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야외꽃시장에서는 공기정화식물, 다육이, 야생화, 분재, 관엽식물, 블루베리 등 다양한 상품을 시중가보다 20%에서 최대 3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입장료 7000원. 문의(053-601-5238).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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