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WIPO, 세계 13개국 대학생 참가 지재권 학교 개최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13 07:00

수정 2014.10.25 07:09

【 대전=김원준 기자】 세계 각국 대학생들이 지식재산권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특허청은 대전 유성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14~25일 2주간 '2014년 WIPO-Korea Summer School on IP'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공동으로 열리는 이번 지식재산권 여름학교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13개국에서 30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지재권 전반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배우게 된다. 이번 여름학교에서는 특허, 상표, 디자인은 물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저작권, 지리적 표시, 영업비밀, 지재권 경쟁정책 등 33개 주제에 대해 강의와 주제발표 및 토론수업이 진행된다. 특허법원과 대덕연구단지 연구기관에 대한 견학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WIPO는 지난 1998년 이후 글로벌 지재권 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 세계 대학생 및 사회 초년생을 위한 여름학교를 매년 개최해 왔다.
현재 WIPO와 협력해 지재권 여름학교를 운영하는 나라는 스위스, 싱가포르 등 9개국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부터 WIPO와 공동으로 지재권 여름학교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여름학교는 7~8개국에서 20명 안팎의 학생이 참가했던 예년과 달리 참여국가 및 학생 수가 크게 늘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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