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내 첫 ‘헬스IT 융합전시회’ 10월 벡스코서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2 08:51

수정 2014.10.25 00:27

의료와 IT(정보기술)가 접목된 첨단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헬스IT 융합전시회'가 국내 최초로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27~2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ITU 전권회의 특별행사로 '2014 헬스IT 융합전시회'를 열어 부산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수준을 세계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창조경제의 핵심사업이자 헬스케어 신시장 창출전략을 위한 이번 전문전시회는 전권회의 기간 중 세계 193개국 3000여 방문 VIP를 대상으로 한국의 헬스 IT를 적극 홍보하게 된다.

이 전시회는 우리나라 우수한 IT 기술, 서비스를 기반으로 ICT 융합산업인 헬스 IT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부산이 비즈니스·정책·연구·기술이 함께하는 아시아 헬스 IT 트렌드 리더로 부상하는데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부산시는 행사 개최를 앞두고 헬스 IT 관련 지역 각 분야의 전문가를 자문단으로 초빙해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2014 헬스IT 융합전시회 부산지역 자문단회의'를 23일 오후 2시 벡스코에서 갖는다.

이 자리에는 2006년 ITU텔레콤 아시아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부산의 유비쿼터스도시협회를 이끌어온 구정회 회장(은성의료재단)을 비롯한 양산부산대 초대 의료정보시스템센터장으로 차별화된 종합의료정보화시스템 구축에 힘써온 노환중 교수(차기 대한이비인후과학회장) 등 헬스IT 관련 부산지역 각 분야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국내 최초 헬스IT융합전시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방향성과 자문을 제시하게 된다.


'2014 헬스IT 융합전시회'는 한국의 우수한 ICT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헬스케어제품과 기술을 전시함으로서 고령화 사회를 대비 하는 한편 단일분야 세계최대 시장으로 연평균 7.2% 고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시장에 대한 수출중심 전시회로 열린다.

행사 기간 헬스IT의 세계적 시장동향과 진출을 위해 각국의 유력바이어들을 초빙하는 GBMF(글로벌바이오메디컬포럼)를 동시 개최, 글로벌 빅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 병원발주처설명회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4 헬스IT융합전시회'는 의료와 IT가 접목된 제품을 적극 활용한 우리나라 수출중심병원의 종합적 서비스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시뮬레이션관 중심의 전시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병원정보시스템 수출계약을 이루어낸 분당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 등 주요 수출중심 병원들과 부산의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 병원이 각각 특화된 서비스를 시뮬레이션관으로 전시, 병원정보화를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과 병원 운영 효율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력교육 및 수출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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