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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아리수센터 태양광발전소 가동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07 11:15

수정 2014.10.24 16:07

강북아리수센터 태양광발전소 가동

서울시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 유휴공간에 100% 민간자본으로 서울시 최대 규모(5.6㎿급)의 태양광발전소 설치가 완료돼 지난달 말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발전소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총 1만8720장, 면적으로는 약 9만6000㎡로 축구장 면적의 13배에 달한다.

지난해 '암사아리수정수센터' 유휴공간에 시 최대 규모로 설치됐던 5㎿급 태양광발전소(발전량 5800㎿h/연)보다도 발전용량이 약 12% 더 크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약 6500㎿h로, 4인 가족 기준으로 2180가구가 1년 내내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특히 서울시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침전지·여과지·정수지 등 기존 시설물의 옥상·지붕 등 사용되지 않던 상부를 부지로 임대하고, 민간기업인 ㈜OCI와 한화큐셀코리아㈜가 건설비 100%(140억원)를 제공해 시 재정 부담이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매년 1억4000만원, 20년간 총 28억원에 달하는 부지 임대비용을 재정수입으로 얻게 되고, 민간기업은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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