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원도심 마을정보 ‘한눈에’..홈페이지·지도 보급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11 10:14

수정 2014.10.24 13:15

부산시가 제작·보급에 들어간 '우리마을지도' 모바일 앱.
부산시가 제작·보급에 들어간 '우리마을지도' 모바일 앱.

부산의 원도심 마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과 함께 '우리마을 지도'가 제작돼 보급된다.

부산시는 '도시재생마을 창조벨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협동경제플랫폼(가제) 홈페이지(www.woorimaeul.or.kr)' 구축과 '우리마을지도' 제작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협동경제플랫폼 홈페이지'는 지자체 간 경계의 벽을 허물고 마을간 협력을 통한 새로운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축된 것으로 △우리마을 기업정보 △우리마을 지역정보 △우리마을 품마켓 △우리마을지도 △우리마을 지원센터로 구성돼 있다.

이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행복마을 만들기 등 개별적으로 진행돼오던 도시재생 사업들을 한곳에 모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최초의 시스템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리마을지도'는 부산형 마을만들기의 물리적,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산 원도심(서구·중구·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생활·관광·문화 콘텐츠를 공간적인(Spatial) 플랫폼으로 구성한 것이다.

지도는 주요한 네 가지 테마 △종합지도 △골목지도 △문화지도 △생활지도로 구분된다.


새로운 문화관광과 도시재생의 관리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작된 '골목지도'에는 각종 골목 정보는 물론 '색다르게 보기', '걸으며 보기' 등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산복도로 힐링 도보코스 9코스가 소개돼 있다.

'문화지도'에는 '좌천역사마을 이야기길', '근대건축 이야기길' 등 건축이야기를 주제로 한 도보코스 5코스를 담고 있으며, '생활지도'에는 원도심의 각종 생활시설 정보들이 수록돼 있다.


모든 지도는 '협동경제플랫폼'과 연계돼 홈페이지 상에서 내려 받아 바로 출력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만들어졌고 누구나 스마트폰 앱(부산 우리마을지도)으로 내려받아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