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밴드 ‘더 뫼비우스’ 라이브음반 오늘 발매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16 18:43

수정 2010.07.16 18:39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더 뫼비우스’의 라이브음반이 16일 발매를 시작했다. 타이틀 곡은 하여가이다.

서태지컴퍼니는 음반 발매를 기념하며 유투브의 서태지 공식채널에 음반 타이틀곡 ‘하여가’의 전국투어 라이브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세계 최대 음원시장인 ‘아이튠스 스토어’에서 라이브음반 음원 24곡 전곡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라이브음반은 4년 7개월이라는 공백을 깨고 돌아와 1년여의 활동을 남기고 떠난 그가 팬들에게 보내는 선물로, 7집 전국투어 ‘ZERO’보다도 더욱 진화한 스케일과 화려한 무대연출로 5만5000명의 관객이 함께한 8집을 총정리한 공연 실황 음반이다.

특히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노래도 여러 곡 담겨있어 팬들은 물론 서태지 세대의 향수를 자극한다.


‘95’ 다른 하늘이 열리고’ 이후 처음 라이브에서 연주한 ‘내 맘이야’, ‘제킬박사와 하이드’, 기존 2집 음반에 수록된 버전과 사뭇 다른 록킹한 사운드의 ‘하여가’가 인상적이다. 공연 현장에서 18년 동안 팬들과 함께 해온 시간에 대한 고마움이 묻어났던 곡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등도 수록됐다.


이번 음반은 전국투어 ‘더 뫼비우스’의 총괄 프로듀서인 서태지가 직접 전곡을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을 마쳤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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