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화감독 스즈키 세이준 특별전…11·12월 CQN 명동서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10.25 17:22

수정 2014.11.04 21:01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스즈키 세이준 감독(84·사진)과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오는 11∼12월 두 달간 열린다. 일본영화 전문 배급사인 씨네콰논 코리아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마련하는 ‘CQN 일본영화 걸작선’을 통해서다.


B급 취향의 독특한 스타일로 작품을 만들어온 스즈키 세이준은 일본 누벨바그에 한 획을 그은 감독으로 왕가위, 쿠엔틴 타란티노 등 당대의 스타일리스트들이 ‘영화적 스승’으로 손꼽는 거장 감독이다. 스즈키 감독은 여든을 넘긴 지난 2005년 오다기리 조·장쯔이 주연의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을 연출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서울 명동에 위치한 CQN명동에서 열리는 스즈키 세이준 특별전은 오는 11월2일부터 12월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에 열리며 초기작인 ‘암흑가의 미녀’를 비롯해 ‘육체의 문’ ‘살인의 낙인’ 등 1960년대 대표작 9편이 선보인다. (02)774-9002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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