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난동 루머 논란..네티즌 “그게 그렇게 중요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27 08:37

수정 2014.11.06 17:45



나가수가 출연 가수들이 회의 중 난동을 부렸다는 루머로 곤혹을 겪고 있다.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이소라와 옥주현이 회의 중 고성을 지르며 언쟁을 벌였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3일 진행한 ‘나가수’ 녹화와 관련해 스스로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녹화 내용과 제작진과 출연진이 참여한 제작회의 등을 공개한 스포일러를 게재하면서 시작 된 것.

또한 가수 이소라가 지난 25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아트홀에서 진행된 KBS JOY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의 녹화에 참석하지 않아 해당 루머는 더욱 짙어졌다.

하지만 나가수에서 난동을 부린 가수가 이소라와 옥주현이 아니라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또 다시 확산됐다.

특히 지난 26일 한 매체는 23일 진행된 '나가수' 녹화 현장에서 난동을 부린 사람은 가수 A씨로, 당시 가수들과 제작진만 모여 녹화를 진행 하던 중 A씨는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의자를 집어 던지고 모 가수의 매니저까지 폭행까지 했다고.

이에 네티즌들은 나가수 난동 루머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논쟁의 꺼리도 되지 않는다는 의견들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설은 이제 그만 쓰자”, “회의하다보면 고성도 오갈 수 있는거지”, “더 좋은 프로를 위한 거 아니겠어?”, “그냥 예능은 예능으로만 보자”, “억울한 사람이 나와서도 안되고 만들어도 안되고”, “이게 그렇게 중요해?”, “정말 가수들이 주목을 받기는 받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가수’ 제작진은 26일 홈페이지에 “최근 며칠 동안, 질책이나 조언과는 아무 상관없는 황당한 루머들이 마치 사실인 양 퍼져나가며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 해악을 주고 있다”며 “특히나 ‘나는 가수다’ 스태프를 사칭한 ‘5월 23일 나가수 녹화에 대한 특급 스포’라는 엉터리 글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며 언급된 가수들의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이 밖에도 있지도 않은 다른 사안들 -편곡 또는 친분관계-을 언급하며 해당 가수들을 인신공격하고 있다. 이런 악성 루머로 인해 해당 가수들은 너무 큰 정신적 상처를 받고 있다.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다른 스포일러와 달리 이번 글은 실명이 언급되며 가수들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음을 인지하고 불가피하게 글을 올리고 퍼 나르는 네티즌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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