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시크릿-나인뮤지스, 12월 컴백..복고-깜찍-섹시 ‘겨울 녹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28 09:50

수정 2013.11.28 09:50

티아라-시크릿-나인뮤지스, 12월 컴백..복고-깜찍-섹시 ‘겨울 녹인다’

걸그룹 티아라, 시크릿, 나인뮤지스가 오는 12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각자 자신들만의 매력을 내세원 콘셉트로 겨울 가요계를 공략할 예정이다.

티아라는 오는 12월 2일 신곡 2013 ‘나 어떡해’로 돌아온다. 특히 이 곡은 지난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 대상곡 ‘나 어떡해’의 원곡 반주를 샘플링해 작곡가 신사동호랑이와 북극곰이 세련된 멜로디를 입혔다. 10~20대가 좋아하는 편곡과 40~50대가 추억할 수 있는 기존 멜로디로 인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팝 댄스곡이다.

이로써 복고감성을 누구보다 잘 표현하는 티아라의 강점이 어떻게 겨울을 따뜻하게 달굴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손호준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다.

이어 깜찍함을 중심으로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을 모두 표현하고 있는 걸그룹이 12월 컴백에 합류한다. 바로 ‘러블리 윈터 송’을 예고한 시크릿이다.

시크릿은 약 8개월 여 만에 완전체로 다섯 번째 싱글 음반을 발표한다. 특히 타이틀곡인 ‘아이 두(I Do)’는 경쾌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으로, 캐롤풍의 분위기를 풍겨 겨울에 맞는 시크릿만의 깜찍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게다가 ‘샤이 보이(Shy Boy)’, ‘별빛달빛’, ‘유후’ 등을 통해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애교 넘치는 포인트 안무로 널리 사랑 받았던 만큼 다시 한 번 상큼하면서도 발랄한 ‘러블리’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12월 4일에는 디지털 싱글 ‘글루(GLUE)’를 발표하며 섹시함의 절정을 드러낼 걸그룹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바로 ‘군통령’, ‘모델돌’ 등 다양한 수식어와 함께 활약하는 나인뮤지스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27일 자정 ‘글루’의 출시 공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특히 강렬한 레드 바탕에 ‘25금(禁)’ 마크와 입술이 서로 닿을 듯 말 듯한 이미지로 관심을 끌었다.

특히 ‘25금’ 마크는 ‘19금’을 연상시키며 어느 정도의 노출 수위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특히 지난 5월 ‘와일드(WILD)’ 활동 당시에도 티저 영상 및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을 받았던 만큼 올 겨울을 어떻게 뜨겁게 달굴지 눈길을 끈다.

이처럼 티아라, 시크릿, 나인뮤지스는 자신들의 강점을 내세우며 더욱 강조하거나 새롭게 변화를 주는 콘셉트를 통해 12월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의 복고감성과 깜찍한 매력, 섹시함이 각각 어떻게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현호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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