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리 죽게 만든 영화 ‘왕자의 무희’는 어떤 영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01 11:49

수정 2013.12.01 11:49

비비안 리 죽게 만든 영화 ‘왕자의 무희’는 어떤 영화

비비안 리를 죽게 만든 영화 ‘왕자와 무희’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왕자와 무희’는 1967년 작으로 로렌스 올리비에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다. 당시 부인이던 비비안 리를 여주인공 엘시 역을 맡았지만, 중도에 변경돼 마를린 먼로가 캐스팅됐다. 결국 비비안 리는 마를린 먼로가 남편인 로렌스 올리비에를 유혹할 것을 걱정해 매일 촬영장에 찾아가든 일화는 유명하다.

‘왕자의 무희’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로렌스 올리비에와 마를린 먼로의 밀당연기가 일품이다.

1900년대 초 영국을 배경으로 영국왕의 대관식에 초대된 한 왕국의 왕자와 우연히 대사관에 들린 쇼걸의 만남을 코믹하게 그렸다.

영화는 비평가들의 호평에도 불국하고 영국 아카데미상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데 그쳤다.

희대의 스타 비비안 리를 죽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영화라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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