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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칫솔’ 하나면 청소 끝.. 알뜰살뜰 청소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2 14:31

수정 2014.10.28 05:03

‘낡은 칫솔’ 하나면 청소 끝.. 알뜰살뜰 청소법

각종 물품이나 집안 구석구석 손닿지 않는 곳을 청소할 때 칫솔은 훌륭한 청소도구가 된다. 낡은 칫솔을 활용한 알뜰살뜰 청소법을 소개한다.

화장실 곰팡이 제거

욕실 벽면이나 바닥의 타일 사이에 곰팡이가 펴 지저분하다면 칫솔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낡은 칫솔에 세제와 물을 묻힌 후 타일 사이를 문질러주면 곰팡이 얼룩이 사라진다. 세제 대신 치약을 묻혀도 비슷한 세정 효과가 있다. 욕실 벽면을 청소하기 전 뜨거운 물을 뿌려주면 타일 사이에 낀 물때나 곰팡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벗겨낼 수 있으며, 찌든 때를 벗겨낸 후에는 찬물을 뿌려 벽면 세척을 마무리하도록 한다.


주방 찌든 때도 깨끗이

주방 곳곳에 있는 찌든 때를 제거할 때도 칫솔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칫솔에 중성세제를 묻혀 주방후드를 닦아주면 찌든 때가 말끔하게 닦인다. 후드를 닦은 후 뜨거운 물로 헹구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오랫동안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주방후드 외에도 전자레인지나 가스레인지 표면, 싱크대 등 찌든 때가 있는 곳에 세제를 묻힌 칫솔을 문지르면 깨끗하게 닦인다.

청소 사각지대

손이 닿긴 힘든 창틀, 방충망 등은 대표적인 청소 사각지대다. 이처럼 폭이 좁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해 청소하기 어려운 곳들 역시 칫솔을 활용해 청소해 보자. 칫솔로 창틀에 끼어있는 먼지를 한데 모은 뒤 청소기 호스로 빨아들이면 창틀이 깨끗해진다. 칫솔이나 청소기 호스가 닿지 않는 구석 부분은 면봉으로 닦아낸다. 방충망 청소를 할 때도 칫솔을 이용해 먼지가 쌓인 부분을 문지르면 효과만점이다.

작은 용품 청소

진공청소기를 포함해 각종 가전기구의 내부를 청소할 때도 칫솔을 이용하면 좋다. 가전 제품은 물로 씻어낼 수 없기 때문에 수시로 먼지를 털어내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기의 경우, 먼지 봉투를 빼낸 후, 칫솔로 봉투나 이음새 부위를 문질러 먼지를 제거하면 청소기의 흡착 기능을 되살릴 수 있다.


운동화 빨래

운동화를 세탁할 때 모가 억센 솔을 이용해 세탁하면 운동화 재질이 손상될 수 있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청소도구가 바로 칫솔이다.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녹여 운동화를 20분 정도 담가뒀다가 모가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해 문질러보자. 칫솔로 운동화를 세탁하면 찌든 때를 깨끗이 세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운동화 수명이 줄어드는 것도 막을 수 있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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