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전통과 혁신 버무린 문화공연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2 18:39

수정 2014.10.24 23:55

전통과 혁신 버무린 문화공연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장한나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0여 명의 음악도들이 함께 하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6번째 공연이 오는 8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9년 시작된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음악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모토 아래 매년 젊은 음악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청중들과 교감을 나눠 온 공연축제다.

공연은 오는 8월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첫 주 공연은 드뷔시의 곡으로 막을 올린다. '3개의 교향적 스케치'라는 부제가 주어진 드뷔시의 관현악곡 '바다'는 그의 관현악곡 중 최고로 꼽힌다. 이어 바그너 튜바 4대의 위용을 뿜어내는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이 연주 돼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둘째 주 공연은 브람스의 교향곡 3번과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 연주되며, 마지막 주에는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과 브람스 교향곡 2번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통과 혁신 버무린 문화공연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세 차례 공연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 돼 있다.
무대 위 아티스트와 객석에 있는 관객의 거리를 좁히고자 마련된 '앱솔루트 데이' 시간에는 장한나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고 답을 들을 수 있다. 공연 시작 전 장한나가 직접 연주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프리-콘서트 토크' 역시 관객들이 공연을 한층 더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관계자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우리나라의 재능 있는 연주자들을 모아 오케스트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들이 연주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뿐 아니라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문턱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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