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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귤-석류, 9월 제철과일로 온가족 건강 챙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5 16:46

수정 2014.09.15 16:46

제철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해독작용이 탁월한 배, 여성들에게 좋은 석류, 비타민C가 풍부한 귤 등 9월 제철을 맞은 과일들의 다양한 영양 성분과 효능을 소개한다.

#술 자주 마신다면 '배'로 해독

배-귤-석류, 9월 제철과일로 온가족 건강 챙기자!



시원한 맛과 아삭한 과육이 일품인 배는 9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이다. 배는 수분, 탄수화물, 당분, 유기산, 비타민B와 비타민C 등 풍부한 영양소를 지니고 있으며, 섭취방법 또한 다양해 생과일로 먹거나 주스, 통조림, 잼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이라면 배를 꾸준히 섭취할 것을 추천한다. 배는 수분이 풍부해 알코올로 인한 탈수증상을 완화시켜주며, 해독기능이 있어 숙취를 없애준다.
또한 몸속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칼륨 성분이 풍부해 고혈압을 예방한다. 배에 함유된 팩틴 성분 역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 기관지 질환 치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어 감기, 해소, 천식 등에 제격이며, 가래와 기침을 없애고 목이 쉬었을 때와 배가 차고 아플 경우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어린이 성장 발육에 도움 주는 '귤'

배-귤-석류, 9월 제철과일로 온가족 건강 챙기자!



가을, 겨울이 제철인 귤은 상큼하면서 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과일이다. 특히 귤에 풍부한 비타민 성분은 인체의 면역력을 향상시켜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며, 칼슘 성분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발육에 도움을 준다. 또한 귤 속 구연산 성분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식욕을 증진시키고, 원기회복을 돕는다.

귤과 함께 섭취하기 좋은 식품으로는 브로콜리를 들 수 있다. 귤 속 비타민C 성분이 브로콜리의 철분이 몸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영양면에서 완벽한 궁합을 자랑한다.

#딸과 엄마가 같이 먹으면 좋은 과일 '석류'

배-귤-석류, 9월 제철과일로 온가족 건강 챙기자!



석류는 피부미용과 다이어트,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줘 여성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과일이다. 이는 석류에 포함된 이소플라본 성분 때문.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해 안면홍조, 골다공증 등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석류에는 비타민C, B 등 다양한 비타민 성분들이 풍부해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진피와 표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성분들은 주근깨와 기미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 피부를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방 함량이 낮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는 것 또한 석류의 장점이다. 석류는 100g당 칼로리가 68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 시에도 열량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식사 전 석류를 섭취해 포만감을 높이거나, 주스로 만들어 아침식사 대용으로 마시면 체중감량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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