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축제에서 보고 싶은 가수 1위..“의외네”

김영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22 13:29

수정 2012.05.22 13:29

슈스케3 ‘2등’ 버스커버스커 “잘나가네”
슈퍼스타K3 2등 출신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20~30대 싱글남녀가 뽑은 '축제 종결자'로 선정됐다.

축제에서 보고 싶은 가수 1위..“의외네”

소개팅 서비스업체 이음(www.i-um.com, 대표 박희은)이 20~30대 성인남녀 890명을 대상으로 '5월 축제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뮤지션'을 설문조사한 결과 1위로 '버스커버스커'가 뽑혔다고 밝혔다. 버스커버스커는 41%(365명)의 높은 득표율로 36%(320명)를 차지한 '축제의 챔피언' 싸이를 누르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화끈한 무대 위의 악동 DJ DOC'가 3위(14%, 125명), '뒤돌려 차기의 달인' 기부천사 김장훈이 4위(9%, 80명)에 랭크됐다.

이음의 김윤진 PR매니저는 "버스커버스커가 최고의 축제 스타로 뽑힌 것은 데뷔앨범 출시 후 고공행진 중인 그들의 인기를 증명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수 밤바다', '벚꽃 엔딩' 등 축제를 연상케 하는 노래 제목 역시 득표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2030 싱글남녀들이 축제의 계절 5월에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1위는 '2012 여수 세계박람회(41%)', 2위는 양평에서 열리는 '2012 월드DJ페스티벌(3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선호하는 축제 음악 장르로는 싱글남성은 힙합(23%), 싱글여성은 일렉트로닉(30%)을 손꼽았으며, 축제나들이에 앞서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은 동행자(65%), 축제 선택의 최우선 기준은 출연진 라인업(4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축제에서 새로운 이성을 만나는 것에 관심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싱글여성은 90%, 싱글남성은 81%가 '그렇다'고 답해 남녀 모두 축제 현장에서 새로운 이성과의 설레는 만남을 기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축제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싱글여성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눈빛 교환(52%)'을, 싱글남성은 '축제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접근(45%)'을 가장 많이 선택해 은근하고 소극적인 방법을 선호하는 여성에 비해 남성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