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셔 아들, 수영장 사고로 중태..지난해 7월 의붓아들 사망사고에 이어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07 14:36

수정 2013.08.07 14:36

어셔 아들, 수영장 사고로 중태..지난해 7월 의붓아들 사망사고에 이어

팝가수 어셔의 아들이 수영장에서 끔찍한 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어셔가 전 부인 타메카 포스터 사이에서 얻은 큰 아들 어셔 레이몬드 브이가 수영장에서 사고를 당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어셔의 저택 안에 있는 수영장서 발생했다. 올해 5살인 레이몬드는 가정부와 함께 수영장에서 놀던 중 배수구에 놓인 장난감을 꺼내려다 팔이 배수구에 끼는 사고를 당했다.

이를 발견한 가정부가 즉시 달려가 레이몬드의 팔을 빼내려 했지만 실패해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하자 마침 집 안에 있던 오디오 수리공들이 달려와 레이몬드를 무사히 구했다. 이들은 레이몬드에게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레이몬드의 상태를 진단한 의사는 그가 괜찮아질 것이라는 소견서를 작성, 아들의 사고 소식을 듣고 놀란 어셔와 그의 전부인이자 레이몬드의 엄마 타메카 포스터는 병원으로 달려와 밤새 아들의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어셔의 가족들에게 일어난 사고는 이번이 벌써 두 번째이다.


앞서 어셔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의붓아들인 카일 글로버가 호수에서 튜브를 타고 놀던 중 제트스키에 머리를 받아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숨진 바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