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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좀비·드라큐라와 달콤살벌한 할로윈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1 16:36

수정 2014.09.11 16:36

[레저] 좀비·드라큐라와 달콤살벌한 할로윈

■에버랜드 '할로윈 & 호러나이츠'

에버랜드는 오는 11월 2일까지 가을 대표축제 '할로윈 & 호러나이츠'를 펼친다.

올해 에버랜드의 할로윈 축제는 '좀비' 테마로 호러 강도가 더욱 강력해졌다. 먼저 매일 오후 6시 호러 빌리지 광장 '워킹데드 스퀘어'에서는 경찰, 군인, 간호사, 여고생 등 다양한 콘셉트의 좀비들이 갑자기 나타나 플래시몹을 연출하고 내방객과 포토타임을 갖는 등 이색 할로윈 퍼포먼스를 펼친다.

특히 좀비를 소재로 한 인기 미드(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시즌 5'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실제 드라마에 출연하는 리얼한 분장의 좀비 연기자들이 등장하며 한층 더 섬뜩한 풍경을 연출한다.

또 할로윈 축제의 최고 인기시설인 극강 공포체험 '호러메이즈'도 더욱 정교해진 시설물과 오감을 자극하는 특수효과, 귀신 연기자들의 실감나는 연출로 공포감이 더욱 극대화됐다.

지난 7월 납량특집으로 먼저 오픈한 호러메이즈2에 이어 호러메이즈1까지 호러 마니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자, 호랑이, 곰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 월드는 '호러 사파리'로 변신한다. 저녁이 되면 좀비들이 사파리를 장악한다는 콘셉트인데 버스 내외부에 좀비 연기자들이 출몰하고 실감나는 특수효과로 한층 더 공포스럽게 탈바꿈한 사파리 곳곳을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할로윈 축제 기간 매주 금·토요일 융프라우 특설무대에서는 호러를 테마로 한 뮤직파티 '호러 클럽'이 열린다. 호러 클럽에는 DJ DOC, 스윙스, 쌈디 등 국내 인기 힙합 아티스트들의 공연뿐 아니라 인기 힙합 DJ들의 디제잉도 함께 더해질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다양한 가족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먼저 포시즌스 가든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1000만송이 국화와 억새풀 1000여개가 호박과 함께 할로윈 가든에 전시돼 장관을 이룬다.

[레저] 좀비·드라큐라와 달콤살벌한 할로윈

■롯데월드 어드벤처 '할로윈 파티'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할로윈 파티' 시즌 축제를 펼친다. 파크 곳곳에 익살스러운 유령, 귀여운 '잭오랜턴'들이 유쾌한 할로윈 분위기를 만든다.

로맨틱한 매직캐슬 배경으로 9인조 할로윈 여성밴드가 고스트 댄서, 드라큐라와 함께 펼치는 신나는 라이브 공연 '할로윈 매직캐슬 쇼', 고객들이 직접 작은 기차를 타고 먹보 도깨비 등과 함께 유쾌한 도깨비 마을을 도는 귀여운 퍼레이드 '할로윈 언더랜드 투어'는 신규 공연으로 할로윈 파티의 필수 코스.

이 밖에도 엉성한 드라큐라, 우스꽝스러운 해골 인간 등 착한 유령 친구들이 펼치는 메인 퍼레이드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 아이스크림과 사탕 등으로 꾸며진 차량을 타고 귀여운 도깨비들과 재미있는 율동을 하며 즐기는 맛있는 할로윈 파티 '언더랜드! 딜리셔스 할로윈!', 드라큐라와 인간 '사라'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록앤롤 뮤지컬 쇼 '드라큐라의 사랑', 호박 옷을 입은 캐릭터들의 신나는 행진 '로티스 트램카'와 '로티스 뮤직쇼' 등 다양한 공연이 유쾌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더욱 무서운 분위기의 할로윈을 즐기고 싶다면 유령들이 득실거리는 무덤을 탈출하는 스토리로 꾸며진 워크스루 어트랙션(걸으면서 체험하는 놀이시설) '툼 오브 호러', 고양이의 1인칭 시점으로 괴기스러운 저택 안을 탈출하는 3차원(3D) 영상 어트랙션 '고스트 하우스'를 찾으면 된다.

할로윈 분위기를 반영한 메뉴와 상품도 판매한다.
호박면으로 만든 우동, 호박과 박쥐 모양의 라이스에 커리를 곁들인 쉬림프커리라이스, 등심스테이크와 호박크림파스타 세트 등 신규 메뉴를 선보인다. 직접 할로윈 축제 주인공이 돼 볼 수 있는 할로윈 가면, 호박 모자, 거미줄 머리띠, 마녀 모자, 해골 키홀더 등도 파크 곳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랙야크와 함께하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고, 캠핑 가고' 경품 이벤트로 풍성함을 더한다.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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