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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배우 한예리.. 한국창작춤 ‘설령 아프더라도’ 주역 무용수로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5 16:47

수정 2014.09.15 16:47

춤추는 배우 한예리.. 한국창작춤 ‘설령 아프더라도’ 주역 무용수로

정신혜 신라대 교수(42)가 이끄는 정신혜무용단이 오는 19~20일 서울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설령 아프더라도'라는 타이틀의 대형 한국창작춤 공연을 펼친다.

1부에서는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무용 작품으로 꾸며 부산 공연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소나기'를 선보이며 2부에서는 제32회 서울무용제 우수상 및 2011년 대한민국 무용대상 베스트7을 수상한 '굿 GOOD'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특히 영화배우 한예리(사진)가 두 작품의 주역 무용수를 맡아 관심을 끌고 있다.
한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젊은 무용가이자 영화 '코리아' '스파이' 등에 이어 최근 개봉한 '해무'의 여주인공을 맡은 여배우. 이전 '소나기' 공연에서도 주역을 맡아 애절한 몸짓으로 관객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정 교수는 인간문화재 이매방 선생의 제자로 25세에 자신의 무용단을 창단했고 26세에 신인 안무가전 최우수상, 28세에 전국차세대안무가전 최우수상을 받은 실력파다.


이번 무대는 국제적인 설치미술작가 손몽주가 무대미술을 맡았고 연출·미술·음악·의상·조명 등 국내 최고의 스태프 40여명이 참여한다.
3만~5만원. (02)3668-00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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