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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최치원전’ 연장…‘풍류마당’ 공연도 즐긴다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6 10:58

수정 2014.09.16 10:58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풍류탄생 최치원전'이 오는 10월 12일까지 전시 기간을 연장한다. 또 이 기간 중 작가와의 대화와 공연 관람 시간을 갖는 '풍류마당 시리즈'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21세기 인문정신의 재발견'의 첫 번째 전시로 1200여 년 전 역사적 인물 최치원을 통해 '풍류'라는 우리 정신문화의 원형을 예술로 시각화함으로써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최치원이 살던 시대의 역사 현장과 그의 작품을 비롯해 그의 정신을 현대 미술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비문탁본, 문필집, 현판, 영정 등의 원작과 현대미술, 서예, 문인화, 현대무용, 북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해석된 작품 총 100여 점을 선보인다.

'풍류마당'은 작가와의 대화와 판소리, 대금, 클래식 기타, 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돼 오는 20일과 23일, 10월 4일에 진행된다.
전시 관람객은 풍류마당 시리즈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3000~5000원. (02)580-1300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풍류탄생 최치원전'에 전시된 박원규의 '풍류(風流)'.
'풍류탄생 최치원전'에 전시된 박원규의 '풍류(風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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