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21세기 인문정신의 재발견'의 첫 번째 전시로 1200여 년 전 역사적 인물 최치원을 통해 '풍류'라는 우리 정신문화의 원형을 예술로 시각화함으로써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최치원이 살던 시대의 역사 현장과 그의 작품을 비롯해 그의 정신을 현대 미술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비문탁본, 문필집, 현판, 영정 등의 원작과 현대미술, 서예, 문인화, 현대무용, 북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해석된 작품 총 100여 점을 선보인다.
'풍류마당'은 작가와의 대화와 판소리, 대금, 클래식 기타, 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돼 오는 20일과 23일, 10월 4일에 진행된다. 전시 관람객은 풍류마당 시리즈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3000~5000원. (02)580-1300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