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지구대표 롤링스타즈’ 2차 목소리 캐스팅 확정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28 16:22

수정 2010.06.28 16:12

스포츠 애니메이션 ‘지구대표 롤링스타즈’의 2차 목소리 캐스팅이 확정됐다.

류승룡, 류덕환, 심은경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더빙 캐스팅을 확정 지은 스포츠 애니메이션 ‘지구대표 롤링스타즈’가 임호, 이병준, 김희정, 최원영, 안상태, 오우정 등 목소리 캐스팅을 확정한 배우들을 28일 공개했다.

‘지구대표 롤링스타즈’는 야구가 사라져버린 2030년 지구를 배경으로 야구에 ‘야’자도 몰랐던 평균 이하 말썽꾸러기들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주최강팀인 ‘데블스’와 불꽃 튀는 승부를 펼친다는 내용. 특히 ‘지구대표 롤링스타즈’는 애니메이션 제작의 불모지인 국내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2007년 ‘천년여우 여우비’ ‘빼꼼의 머그잔 여행’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순수 국내산 창작 애니메이션. 100% 국내 기술로 만든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파스텔톤의 살아있는 캐릭터, 야구 게임 특유의 역동감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임호가 맡은 역은 ‘엘비스’. 전설의 록가수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키는 복고풍 외모에 특유의 입담으로 ‘롤링스타즈’ 멤버를 모으는데 선두가 된다. 팀의 매니저로써 만능으로 변신하는 ‘망고래빗’에 선수들을 태우고 다니며 롤링스타즈를 최고의 팀으로 이끈다.

임호는 ‘지구대표 롤링스타즈’로 결혼 후 첫 작품이자 첫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한다.
‘공부의 신’의 양춘삼으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이병준은 ‘지구대표 롤링스타즈’에서 음악만 나오면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하는 댄싱 머신 ‘탱고’역을 맡았다.
‘수상한 삼형제’ ‘조강지처 클럽’의 히로인 김희정이 맡은 역할은 지구에 야구금지령을 내린 아버지 ‘베론’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지구연합국을 대상으로 야구를 제안하는 ‘카레스 행성’의 통치자 ‘네로’. 앙증맞게 생긴 외모와 달리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이웃집 웬수’의 1등 신랑감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배우 최원영은 ‘지구대표 롤링스타즈’에서 펭귄 구조원 출신의 롤링스타즈 멤버 ‘잭’역을 맡았으며, ‘비밀애’ ‘애자’ ‘7급 공무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오우정은 팀의 에이스인 ‘럭’키의 동생 ‘톰’과 지구엽합국의 대변인 ‘봉편자’ 로 1인 2역을 맡았다.
개그맨 안상태는 ‘야구 캐스터’역으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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