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아이튠즈에 서태지밴드 라이브앨범 공급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15 11:43

수정 2010.07.15 11:42

소리바다는 애플 아이튠즈 스토어(www.applecom/itunes)에 서태지의 라이브 앨범 ‘더 뫼비우스’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태지 음원이 아이튠즈 스토어와 같은 세계적인 음악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소리바다는 서태지의 ‘2009 서태지밴드 라이브투어 더 뫼비우스’ 앨범을 오는 16일 아이튠즈 스토어에 정식으로 등록시켜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81개국 사용자들이 서태지의 음악을 접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소리바다는 앞으로 서태지 컴퍼니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서태지 솔로앨범부터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 앨범 모두를 지속적으로 아이튠즈 스토어에 제공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콘텐츠 플랫폼 아이튠즈를 ‘서태지’ 해외 진출의 열쇠로 삼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글로벌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태지의 ‘더 뫼비우스 앨범’은 지난해 5만 5000명 관객을 모은 서태지의 8집 라이브투어 음반으로 서태지가 직접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전곡의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6일 국내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를 실시하자마자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소리바다 손지현 상무는 “한국 음악의 아이콘 서태지의 뛰어난 음악성을 해외 시장에 알려 국내 음악이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해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소리바다는 아이튠즈 플랫폼을 이용해 국내 가요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선도자가 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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