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박스오피스 1위, 韓영화 꺾었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4.25 17:05

수정 2014.11.06 20:31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이하 ‘분노의 질주’)가 한국 영화들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는 이번 주말 사흘 간 39만6071명, 전국 누적 관객수 48만3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분노의 질주’는 지난주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도 올라 4월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류승범 주연의 ‘수상한 고객들’은 23만5213명(누적 관객수 70만6045명)을 모아 지난주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한편 송새벽·이시영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는 19만3149명(누적 관객수 213만9275명)이 극장을 찾아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위험한 상견례’는 개봉 24일 만에 206만9342명(누적 관객수)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조선명탐정’에 이어 올해 두 번째 200만 관객 돌파작에 이름을 올렸다.


배종옥 주연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10만94명(누적 관객수 13만8617명)으로 4위에 진입했고, 3D 애니메이션 ‘노미오와 줄리엣’은 5만9453명(5위), 동명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제인 에어’는 5만2838명(6위), 김승우 주연의 ‘나는 아빠다’는 3만2120명(7위)을 모아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들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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