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40년전통 아카펠라 그룹 “크리스마스 미리 즐겨요”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02 17:07

수정 2014.11.20 12:56

6인조 아카펠라 그룹 '킹스 싱어즈'의 시작은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5년 성가 중창단이 만든 음반 한 장이 이 그룹을 탄생시켰고 1968년 5월 퀸 엘리자베스홀에서 콘서트를 가진 후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룹이다. 그간 20명의 단원들이 '킹스 싱어즈'의 전통을 지켰다. 투명한 사운드, 정제된 음색, 여기에 유머 넘치는 퍼포먼스가 이 그룹의 코드다.

'킹스 싱어즈'가 크리스마스 전령사로 다음달 내한 공연을 갖는다. 대표 히트곡과 크리스마스 캐럴 등으로 훈훈한 연말의 시작을 알린다.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도 공연이 있다.

'킹스 싱어즈'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현대 작곡가들의 곡을 새롭게 해석한 편곡을 비롯, '킹스 싱어즈'에 헌정된 작품들도 상다수다. 그간 녹음한 앨범만 해도 150장이 넘는다.
최근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재즈풍으로 편곡해 앨범을 발매했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