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구하라 “오해가 부풀려진 상황이 당황스러웠다” 눈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18 09:55

수정 2014.11.06 18:33



[스타엔 황예함 기자] 걸그룹 카라가 일명 '카라 사태'와 관련, 직접 말문을 열었다.

1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카라 구하라는 “카라를 구하라”라는 푯말을 내세우며 "저희는 괜찮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이 힘드셨죠"라는 질문에 구하라는 잠시 말문을 멈췄다 "네"라고 대답했다.

구하라는 “일본 활동이 너무 갑작스럽게 진행됨에 따라 대화를 나눌 시간도 줄어들고 적응기간이 지속되다 보니 오해들이 생겼을 뿐인데 추측성 보도들로 인해 이렇게까지 일이 부풀려진 상황들이 당황스러웠다”고 속내를 털어 놓으며 “지금은 우리 다섯 명이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나로 느낄만한 특별한 계기는 무엇이었냐”고 묻자 구하라는 “사태가 벌어지고 난 후 드라마 마지막 무대를 다섯 명이서 노래를 부르면서 울었다. 앞으로도 다섯 명이서 무대에 같이 서고 싶다고 생각했다.
우리 모두 하나다”고 이야기했다.

막내 강지영은 “언니들이 힘든 와중에도 많이 다독여 주었다”며 “나에게 박규리 언니는 답안지 같은 사람이다. 한승연 언니도 힘을 주었고 구하라, 니콜 언니도 믿음을 주었다”고 말했다.

니콜은 “카라가 데뷔 4주년이 지났다.
축하해 준 팬 여러분을 언제나 아끼면서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규리는 “리더로써 많은 관심과 우려 속에 힘들었지만 걱정해주신 많은 분께 더 같은 모습으로 보답 하는 게 최선 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섯 명이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발전하는 카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카라 멤버들은 비록 눈물을 흘리며 아픈 기억을 떠올려야 했지만 그간의 히트곡인 ‘허니’, ‘ 미스터’, ‘점핑’을 메들리로 선사하며 다시 카라 5인으로서 더욱 빛나는 모습을 여과 없이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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