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김재중 통큰회식, 배우-스태프 챙긴 스타들 또 누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16 23:05

수정 2014.11.05 14:21


드라마나 영화 등 촬영 현장 분위기는 회식만 봐도 알 수 있다.

촬영현장 분위기가 좋은 경우 배우들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서로 밥값을 내거나 전체 회식 자리를 자주 마련하곤 한다.

또한 자주 갖는 회식 자리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면서 현장 분위기는 더욱 좋아질 수밖에 없고 그 좋은 분위기는 또 다른 회식 자리를 만들게 된다.

그러나 한두명이 아닌 수십명 많게는 백명이 넘는 인원의 회식비는 아무리 스타여도 만만치않은 비용이 들어 부담이 가기 마련이지만 기꺼이 지갑을 여는 스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배우 지성과 연기자로 변신한 김재중도 통 큰 한턱을 내 화제다.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권기영 극본, 손정현 연출)에서 좌충우돌 본부장 차지헌 역의 지성은 최근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제작진과 출연진을 향해 100인분에 달하는 밥차를 제공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분이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서울수도권으로 시청률 18.7%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

극중 차무원 역의 김재중도 지난 13일 말복을 맞아 서울 성북동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삼계탕 100인분을 제공해 역시 제작진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앞서 김재중과 함께 JYJ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도 스태프를 위해 통큰 회식을 벌였다. 박유천은 지난 6월 드라마 ‘미스 리플리’ 촬영 당시 서귀포 일대 한 횟집에서 제주도에서 연일 밤샘 촬영으로 고생하고 있는 스태프들을 위해 다금바리 회를 대접했다.

송승헌도 자비를 털어 삼겹살 200인분을 스태프들에게 대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MBC ‘마이 프린세스’ 촬영 당시 야외촬영을 마친 뒤 인근의 삼겹살 가게를 통째 빌려 스태프들을 위한 200인분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당시 삼겹살 파티는 계속되는 밤샘 촬영에 추위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특별한 마련된 자리로 연기자와 스태프들이 모처럼 함께 모여 캐릭터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종옥도 SBS 일일드라마 ‘호박꽃순정’ 촬영 당시 한우 회식을 가진 바 있다.
배종옥은 당시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50여명의 스태프들과 한우 회식을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한 회식 또는 선물 등을 마련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iwon04@starnnews.com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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