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태국 내 현지 합작법인 설립 ‘해외사업 본격화’

엄민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17 15:52

수정 2014.11.05 14:14

SM엔터테인먼트가 해외 사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Siam Kempinski 호텔과 Siam Paragon내 Parc Paragon에서 첫 해외 합작법인인 SM True Co.Ltd 를 설립하고 이를 발표하는 조인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경제계 VIP들과 채널 V, The Music Channel 3579, Seventeen Magazine등 태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및 음악 팬들이 대거 참여해 태국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대성황을 이뤘다.

SM True의 CEO를 맡게 된 SM의 김영민 대표는 “태국 최대 복합 미디어 통신 네트워크 그룹인 True Visions Group과 합작 법인인 SM True를 설립하게 됐다”며 “True가 가진 태국 내 독보적인 인프라와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SM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태국 합작법인 SM True를 시작으로 SM의 콘텐츠를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유통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고 더욱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SM이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암시했다.


이번 조인식 및 기자회견에는 강타가 SM True의 등기이사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타는 이날 “한류 스타로 활동하는 것을 넘어 이사로서 SM True의 경영에도 참여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이다”며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잘 살려 SM True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향후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태국 내 음반, 디지털 음원 및 상품 유통은 물론 콘서트와 프로모션 등 태국 내 모든 활동은 SM True를 통해 진행되며 SM True는 태국 현지 아티스트를 발굴 및 육성해 프로듀싱하는 매니지먼트 에이전시로서도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umw@fnnews.com 엄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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