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첫녹화, 최현정 아나운서 “떨면서 청심환 먹어 놀랐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29 13:57

수정 2011.11.29 13:57



최현정 아나운서가 ‘주병진 토크 콘서트’ 첫녹화 분위기를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최현정 아나운서는 진행을 맡고 있는 MBC 쿨FM '하이 파이브, 최현정입니다'를 통해 ‘주병진 토크콘서트’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 아나운서는 “가을 개편을 맞아 일신상의 변화가 생겼다”며 “지금까지 하던 뉴스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고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주병진씨가 12년만에 복귀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힌 최 아나운서는 “주병진씨가 의외로 떨더라. 놀랐다”며 “녹화 들어가기 전에 청심환 드시면서 저한테도 건네시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나는 나름 최근까지 방송을 했으니까 덜했지만 주병진씨는 이름을 걸고 하는거니까 압박감이 상당했을 거다”고 설명하며 “'그냥 막해요'라고 말했다.
대충하란 느낌이 아니라 스스로를 믿고 그대로 하자는 의미였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아나운서가 까마득한 후배이지만 함께 진행을 돕는 입장에서 주병진의 긴장풀어주기 위해 용기를 북돋운 것.

앞서 주병진 역시 제작발표회에서 “녹화에 들어가기 전부터 예전에 한창 방송을 하던 느낌을 떠올리려고 노력했지만 가중되는 긴장감에 두렵기까지 했다”며 “녹화전 방청객들을 만나고 아나운서가 내 소개를 하자 떨리는 마음이 수습됐다”며 긴장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주병진의 토크콘서트’는 오는 12월1일 첫 방송되며, MC 유재석과 목요일 예능프로그램 대격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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