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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주진모, 신의 한수로 사지탈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09 23:12

수정 2013.12.09 23:12

‘기황후’ 주진모, 신의 한수로 사지탈출

주진모가 신의 한수로 사지에서 탈출했다.

12월9일 오후 방송된 MBC ‘기황후’에서는 왕유(주진모)가 치밀한 계획 하에 원군도 없고 자신의 백성들도 지켰다. 백안(김영호)는 고려유민을 방패로 내세워 전쟁에서 이길 전략을 짜고 있었다. 이를 간파한 왕유는 역이용해 자신의 백성을 살리고 백안을 사로잡는다.

왕유는 백안을 살려주며 함께 연경으로 떠난다. 돌궐족과 원나라를 모두 이용해 고려유민을 지킨 왕유는 백안에게 돌궐족 족장 바투르의 시신을 보여주며 전쟁에서 이겼음을 보여준다.

백안은 바투르의 시신을 확인한 뒤, 왕유와 함께 연경으로 떠난다.

모든 건 왕유의 치밀한 계략이었다. 왕유는 치밀한 계산 끝에 연비수(유인영)을 살려준다. 왕유는 “적의 적은 동지다”면서 “원나라는 해상권을 장악하고 있으니, 돌궐이 가진 비단길은 고려와 양국의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고 동맹을 제안한다.

결국 왕유는 백안 장군과 돌궐족 연비수를 모두 얻는데 성공했다.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전쟁에서 왕유는 자신의 백성을 지키고 유력한 조력자를 둘이나 얻게 된 셈이다. 벼랑 끝에 몰린 왕유는 한 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게 된 셈이다.

주진모는 고려왕에서 패주로 몰린 왕유가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연기했다.

호쾌한 성격의 그는 특유의 시원한 연기로 극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기승냥(하지원)은 왕유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식음을 전폐했다.

타환은 이를 걱정해 대령전 궁녀로 기승냥을 임명한 상황. 왕유와 기승냥 그리고 타환의 삼각관계는 갈수록 재미를 더하고 있다.



/황인성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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