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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지창욱, 하지원 지키려는 일념..속내 감추는 ‘강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14 22:25

수정 2014.10.30 15:56

‘기황후’ 지창욱, 하지원 지키려는 일념..속내 감추는 ‘강수’


'기황후' 지창욱이 극중 하지원을 지키기 위해 속내를 감추는 모습을 펼쳐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이 당기세(김정현 분)의 집요한 추격을 받는 기승냥(하지원 분)을 숨기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환은 기승냥에게 "혈서 때문에 이 지경이냐"고 묻자 기승냥은 "혈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타환은 다급히 기승냥의 상처를 독만(이원종 분)에게 봐달라고 요구했다. 타환은 기승냥의 얼굴이 창백한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고, 진맥을 본 독만은 놀라고 말았다. 그는 "피를 너무 흘려 기력이 소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타환은 계속해서 기승냥을 피신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승냥이를 액정궁에 숨겨야겠다"고 하자 기승냥은 황궁 밖으로 나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에 독만은 문이 이미 폐쇄됨을 전하고 타환은 액정궁을 고집했다.

결국 독만은 계책을 짜냈다. 마차에 기승냥을 태우고 염병수(정웅인 분)가 지키는 문을 겨우 지나가 액정궁으로 숨어들었다.

또 타환은 연철(전국환 분)과의 식사자리에서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임신에 내키지 않는 축하인사를 했다. 이후 자리에 나타난 당기세(김정현 분)는 액정궁을 확인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타나실리는 황실의 권위를 내세워 반대했다.

이에 타환은 타나실리를 거들어 궁녀들을 시켜 수색하는 것을 제안했다. 타환은 계속해서 속내를 감추면서도 기승냥의 안전 때문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기승냥은 독만에 의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최현호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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