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태양왕’, 안재욱-신성록 초호화 캐스팅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8 16:28

수정 2014.10.30 02:07

뮤지컬 ‘태양왕’, 안재욱-신성록 초호화 캐스팅 공개

절대군주 태양왕 루이14세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태양왕'이 초호화 캐스팅을 공개했다.

프랑스의 절대왕정을 꽃피운 루이14세 역에 안재욱과 신성록이 캐스팅됐고, 방황하는 루이14세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마지막 사랑 프랑소와즈 역에 김소현, 윤공주가 출연한다.

또한 루이14세의 동생이자 기품있고, 이지적인 인물 필립 역은 김승대, 정원영이 맡았고, 루이14세의 첫사랑인 마리 역에는 임혜영, 정재은이 출연하는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루이14세 역의 안재욱은 중국, 일본, 동남아에 한류열풍을 지핀 원조 한류스타이자 뛰어난 연기력과 노래 실력으로 뮤지컬계에서도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주막하출혈 수술 후 복귀하는 안재욱은 그동안 꾸준한 관리로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는 등 작품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욱과 함께 루이14세 역으로 더블 캐스팅된 신성록은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외모,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자극하는 훈남을 주로 연기해왔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성공을 위해 어떠한 악행도 서슴지 않는 소시오패스 연기를 선보이며, 탁월한 연기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뮤지컬 '태양왕'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베르사이유 궁전 등 프랑스에서 가장 화려했던 시대를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현해 2006년 초연 이후 8년 동안 프랑스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으며 관객 동원과 음반 판매에서도 큰 명성을 입증했다.


오는 4월 10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한국 초연으로 개막하는 '태양왕'은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강하고 화려한 안무와 아크로바틱이 돋보일 수 있는 상징적인 무대를 구성하는 한편, 프랑스 왕실의 아름다움을 영상과 무대로 생생하게 재현할 전망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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