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만화·애니메이션 축제 ‘SICAF 2014’ 22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9 17:37

수정 2014.07.09 17:37

세계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최근 경향을 볼 수 있는 제1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14)이 오는 22~27일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등 서울 중구 일대에서 열린다.

'도전, 용기 그리고 히어로(HERO)'를 주제로 전 세계 43개국에서 초청된 362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안재훈.한혜진 감독이 연출한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한국단편문학애니메이션'이 개막작이다.

경쟁부문에는 무분별한 도시화에 대한 우려를 담은 브라질 장편 '소년과 세상', 가족 관객들을 겨냥한 '꿈틀이'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들이 포진했다.


미국 독립애니메이션계의 대가 빌 플림튼 감독의 '아내의 유혹'과 이탈리아 애니메이션의 힘을 엿볼 수 있는 '행복한 기술'(알렉산드로 락 감독) 등 대가와 신예의 작품도 고루 볼 수 있다.

단편부문에는 국내 최초로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유미 감독의 '연애놀이', 알란 홀리 감독의 '코다' 등 독특한 개성이 깃든 작품이 초청됐다.


애니메이션 상영 외에도 만화축제전시, 명동만화애니메이션거리 등의 행사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필름마켓인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PPP)도 진행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