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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 개관 3주년 기념…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19 15:59

수정 2014.10.23 23:38

강동아트센터가 개관 3주년 기념작으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9월 5일과 6일 양일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라 트라비아타'는 이탈리아 4대 극장 중 하나인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찬사를 받은 제작진과 주역이 참여한다.

박세원 전 서울시립오페라단장이 예술감독과 연출을 맡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테너 최성수, 바리톤 유승공이 출연한다. 베르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동양적 색채가 묻어나는 무대도 관심을 모은다.


강동아트센터 이창기 관장은 "2011년 개관이래, 공연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그간 강동아트센터가 성장해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30년을 바라보는 공연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베르디 원작의 '라 트라비아타'는 파리 사교계의 꽃인 비올레타와 귀족 출신의 청년 알프레도의 치열한 사랑 이야기로, 집안의 반대 등 수많은 갈등을 겪지만 결국 비올레타의 죽음으로 막을 내리는 비극이다.
유명한 아리아로는 '축배의 노래', '멀어진 당신' 등이 있다. 관람료 3만∼5만 원. 초중고생 1만 원. (02)440-0500.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강동아트센터 개관 3주년 기념…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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