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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데뷔골...아우크스부르크, 레버쿠젠에 1-4 완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19 10:17

수정 2012.02.19 10:17


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이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구자철은 18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레버쿠젠과의 원정 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후반 5분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려 데뷔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1-4 완패를 당했고, 이날 경기로 10패째(3승9무, 승점18)를 안은 아우크스부르크는 17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레버쿠젠의 공격이 이어졌다. 레버쿠젠은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스테판 키슬링이 헤딩슛을 터뜨리며 먼저 1점 앞서가기 시작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좀처럼 기회를 가져가지 못한 채 레버쿠젠의 공격을 막기 급급했다.

1점 뒤진 채 후반을 맞은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시작 5분 만에 구자철이 자신의 데뷔골이자 만회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구자철은 사샤 묄더스가 아크 정면에서 뒤로 흘려준 공을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레버쿠젠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구자철의 동점골에도 아우크스부르크의 위기는 계속됐다.
미드필더 지역에서 공격을 차단하지 못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번번이 역습에 시달렸고, 후반 15분 카스트로에게 역전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19분 키슬링, 후반 25분 안드레 슈얼레에게 골을 허용한 아우크스부르크는 결국 1-4 완패를 당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immubae@starnnews.com임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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