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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윤성환, 6이닝 1실점 호투 '에이스 입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0.31 20:44

수정 2012.10.31 20:44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한 윤성환(31,삼성)이 호투를 펼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윤성환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연승 뒤 3,4차전을 패하며 시리즈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은 지난 1차전에서 윤희상과 한 차례 맞붙어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윤성환은 1실점만을 내주는 빼어난 투구를 펼치며 SK 타선을 압도했다. 1회초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은 2사 후 최정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타자 이호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손쉽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 2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외야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윤성환은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하지만 2-0으로 앞서 있던 4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박재상과 최정에게 연속 내야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의 실점 위기에 몰린 윤성환은 다음타자 이호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박정권의 희생 번트 때 2루 주자를 잡아냈고, 이어 김강민의 땅볼 타구로 아웃 카운트를 추가한 뒤 곧바로 SK의 이중도루를 저지해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5회를 맞은 윤성환은 세 타자를 삼진 1개를 포함해 범타로 처리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6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윤성환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얻어맞은 뒤 권혁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모두 마쳤다.


한편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이 SK에 2-1로 앞서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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