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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오릭스, 오승환-마쓰자카 영입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31 11:24

수정 2013.08.31 11:24



이대호(31)의 소속팀 오릭스 퍼벌로스가 오승환(31,삼성)과 마쓰자카 다이스케(33,뉴욕메츠)의 영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스포츠 언론 스포니치는 31일 “오릭스가 한국 프로야구 최다 세이브 보유자 오승환 영입을 위해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6월 스포츠호치가 오승환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오릭스의 상황에 대해 한 차례 보도할 만큼 오승환의 일본 진출 가능성이 처음 제기된 것은 아니다. 이미 올시즌에도 퍼시픽리그 하위권에 그치고 있는 오릭스로서는 차기시즌 확실한 전력보강을 위해 일찌감치 오승환의 활약을 주시해온 상황.

오승환은 올시즌 3승23세이브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4위에 그쳐있지만 경쟁자들과 비교해 많지 않은 등판 속에서도 여전히 듬직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오릭스는 최근 빅리그에 복귀한 마쓰자카의 영입을 합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1일 클리블랜드에서 스스로 방출을 선택,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은 마쓰자카는 두 차례 등판해서 2패 평균자책점 8.68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스포니치는 “마쓰자카의 차기 시즌 거취는 여전히 미정이며, 본인 역시 메이저리그 잔류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오퍼가 없을 경우 국내 복귀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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