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동영상] 팔라레스 퇴출, 상대 선수 기권에도 공격 지속해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11 10:55

수정 2014.11.01 14:24

팔라레스 퇴출 / 사진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처
팔라레스 퇴출 / 사진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처

상대방이 기권을 했음에도 기술을 풀지 않은 브라질 출신 격투기 선수 후지마르 팔라레스(33)가 UFC 무대에서 퇴출될 전망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29'에서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비시산적 행동을 한 팔라레스를 퇴출한다고 밝혔다.

팔라레스는 이날 경기에서 마이크 피어스에 맞서 1라운드 31초 만에 발 뒤꿈치를 꺾는 힐훅기술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팔라레스는 피어스가 탭을 치며 기권 의사를 밝혔음에도 기술을 풀지 않았다. 고통을 참지 못한 피어스가 "탭"이라고 크게 외치고 심판이 말리고 나서야 걸었던 기술을 풀었다.

팔라레스는 UFC 111에서도 토마스 드르왈에 맞서 같은 기술로 탭을 받은 뒤에도 바로 기술을 풀지 않은 전례가 있다.
당시 팔라레스는 90일의 출전금지 처분을 당했다.

데이나 화이트는 ESPN의 인터뷰에서 "팔라레스가 보여준 두 번째 행동이다.
결국 놓아주긴 했지만, 나는 그를 UFC에서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 뉴스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