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런던국제대 내년 3월 충북에 한국캠퍼스 개교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08 17:59

수정 2013.04.08 17:59

런던정경대과정(LSE) 한국교육기관인 '런던국제대학(LSIS)'의 권정기 런던국제대학 본부장, 앤드류 댈글리시 주한영국부대사, 조나단 키드 런던대 부총장, 강철규 우석대 총장, 롤랜드 데이비스 주한영국문화원장(왼쪽부터)이 8일 런던국제대 한국캠퍼스 공식 출범식을 주한영국문화원에서 갖고 있다.
런던정경대과정(LSE) 한국교육기관인 '런던국제대학(LSIS)'의 권정기 런던국제대학 본부장, 앤드류 댈글리시 주한영국부대사, 조나단 키드 런던대 부총장, 강철규 우석대 총장, 롤랜드 데이비스 주한영국문화원장(왼쪽부터)이 8일 런던국제대 한국캠퍼스 공식 출범식을 주한영국문화원에서 갖고 있다.

런던국제대학(LSIS)이 충청북도 진천군 교성리 소재 우석대 국제캠퍼스에 내년 초에 들어선다. LSIS는 세계적인 명문대인 런던정치경제대학(LSE)의 한국교육기관으로 내년 3월 개교를 한다고 4일 밝혔디. LSIS는 총 3.5년 과정으로 1.5년의 부학사 과정을 마친 뒤 LSE와 동일한 교과과정인 '국제관계학'과 '국제금융학'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강의의 전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졸업 시 LSIS의 국제학 학사 학위와 더불어, 전공에 따라 런던대 국제관계학 학사 또는 국제금융학 학사가 주어진다. LSIS는 내년 신입생 모집에서 내국인 100명과 외국인 20명 총 1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LSIS의 교수진은 세계적 명문대학에서 수학하거나 가르친 경험이 있는 학자들로, 교수진의 80% 이상을 영미권 출신의 중견학자로 충원할 계획이다.

LSIS 관계자는 "영미권 해외 유학의 경우 학비와 기숙사비를 합쳐 1년에 60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 LSIS에서는 연간 1500만원 내외가 들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한 LSIS는 3.5년의 학제편성으로 최초 1.5년의 부학사 과정을 이수하면 영국식 학제의 대학에는 2학년으로, 미국식 학제의 대학에는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학년을 6월에 마치게 되므로 대부분 9월에 시작하는 해외 명문 대학에 시간 낭비 없이 바로 진학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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